매년 봄이 오면 새로운 뷰티 무드가 찾아오죠. 이번 2025년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유난히 '내추럴함 속에서의 세련된 반전'이 키포인트예요. 오늘은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표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봄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해드릴게요.
1. ‘글로우 스킨’은 여전히 대세, 하지만 좀 더 ‘내추럴’하게
2025년 봄, 피부 표현의 핵심은 ‘무결점보다는 투명함’이에요. 번들거림 없이 촉촉하게 빛나는 글로우 스킨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지만, 너무 인위적인 광택은 지양해야 해요.
- 광채 베이스보다는 수분 크림과 톤업 선크림을 레이어링해서 자연스러운 윤기 표현
- 파운데이션은 얇고 투명하게, 컨실러로 필요한 부분만 커버
- 마무리는 광택 파우더보다는 미스트로 마무리!
TIP: 수분 공급이 잘 된 피부 위에 베이스를 올리는 것이 글로우 표현의 핵심이에요.
2. 아이 메이크업, ‘소프트 브라운’과 ‘피치 음영’이 대세
이번 봄에는 무거운 스모키나 글리터보다는 맑고 부드러운 컬러감이 트렌디해요. 특히 피치, 로지 브라운, 모브 컬러가 강세예요.
- 피치톤 섀도우로 베이스를 깔고 브라운으로 음영을 넣는 ‘MLBB 음영 메이크업’
- 또렷한 라인보다는 섀도우로 스머지한 듯한 아이라인 표현
- 속눈썹은 자연스럽게 컬링하고 마스카라도 한두 번 가볍게만
TIP: 눈매를 부드럽고 또렷하게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너무 진하면 트렌드에서 벗어나요.
3. 립은 ‘물빛 틴트’ 또는 ‘보송 로즈 MLBB’가 핵심
올 봄 립 트렌드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어요. 바로 ‘물빛 윤기’와 ‘말린 장미 MLBB’입니다.
- 내 입술처럼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틴트 컬러 (살구, 피치, 로지핑크 등)
- 세미매트 제형의 보송한 장미톤 립스틱 (모브, 로즈베이지 등)
TIP: 글로시 립은 입술 라인을 흐릿하게 번지듯 표현하는 것이 트렌디해요.
4. 치크는 ‘피치 + 크림 제형’이 강세
이번 시즌 치크는 마치 햇살에 살짝 물든 듯한 생기를 주는 것이 중요해요.
- 크림 블러셔로 볼 중심부터 톡톡 두드려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 피치, 살몬, 로지톤 컬러가 특히 잘 어울려요
TIP: 파우더보다 크림 치크가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 마무리하며…
2025년 봄 메이크업은 ‘꾸안꾸’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즌이에요. 자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도 살짝의 색감과 결 표현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피부 톤과 분위기에 맞게 응용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워요. 메이크업은 결국 나를 표현하는 언어니까요 😊
여러분의 봄, 화사하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