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 구형

스포트투데이/ 유아인/ 사진 =DB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유아인은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세상에 내어주신 부모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드렸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동료, 관계자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고, 과분한 사랑으로 아껴주신 많은 분들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 잘못으로 인해 빚어진 해당 사건과 더불어 현재 구치소 수감생활에 이르기까지 삶 전체를 총체적으로 끊임없이 반성할 수 있었다"며 "아직도 수치심과 죄책감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반성의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교정과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심에서는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어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되었으며, 법정구속되었습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2025년 2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의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사회 전반에 걸쳐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계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