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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025년 1월 6일, 약 9년간의 재임 끝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오타와의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갈등과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더 이상 총리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부터 캐나다를 이끌며 이민자 포용, 성평등 증진, 대마초 합법화 등 다양한 진보적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식료품과 주택 가격의 급등, 이민자 수 증가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하였고, 당내에서도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국내 비판이 거세졌으며, 이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후임이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의회는 3월 24일까지 정회될 계획입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국민은 다음 선거에서 진정한 선택을 할 자격이 있다"며, "내부 갈등에 매달리게 된다면 내가 선거에서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캐나다가 미국의 보조금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며, 미국과 캐나다의 합병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은 캐나다 정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그의 후임이 어떤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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