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연이은 부진, 경질론 부상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7승 3무 13패)만을 기록한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좁혀졌습니다.
이 같은 부진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리그 우승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남은 희망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에 관한 질문에 "누가 알겠나. 많은 이들이 '아니다'라고 답할 것이다"라며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선수들은 클럽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남은 두 개의 컵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의 남은 트로피 도전
현재 토트넘이 도전할 수 있는 트로피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입니다.
- EFL컵: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으며, 리버풀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상황이라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회로 보입니다.
- FA컵: 32강에 진출해 있지만, 강팀들과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어 험난한 도전이 예상됩니다.
- UEL: 리그 페이즈 6위로, 순위 상승과 토너먼트 진출이 필요합니다.
특히, EFL컵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감독의 입지와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필수적입니다.
전망과 과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은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EFL컵 리버풀전 2차전과 리그에서의 반등이 없다면 그의 경질은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토트넘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전력 재정비가 시급하며,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