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1월 27일 동향
27일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제선행지수(PMI)의 하락과 휴무 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으로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이 마감했습니다:
- 상하이종합지수: 3250.60 (-0.06%)
- 선전성분지수: 10156.07 (-1.33%)
- 촹예반지수: 2063.82 (-2.73%)
- 커촹반50지수: 955.09 (-2.02%)
주요 원인: 경제선행지수와 춘제 영향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기준선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기업 활동의 감소와 춘제 휴무로 인한 조기 귀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휴장 기간 동안의 불안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특징 종목
1. 딥시크 관련 AI 기업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발표한 추론형 AI 모델 ‘딥시크-R1’은 미국의 챗GPT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인 저장둥팡, 화진쯔번, 메이르후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 은행주 강세
은행주들이 높은 수익성과 배당 매력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치루인항, 푸파인항, 화샤인항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8곳의 상장 은행 중 7곳이 순이익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환율 동향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 환율은 달러당 7.1698 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007 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습니다.
향후 전망
인허증권은 춘제 이후 증시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며 2월 시장의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정책 발표와 경기 부양 기대감이 A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