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후 숨 고르기: 트럼프 취임과 시장 전망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과 이더리움의 급등 전망, SEC의 가상자산 기업 소송까지 주요 이슈를 정리합니다.

 

1.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기록 후 조정

비트코인은 19일 전날 사상 최고가인 1억5990만 원(한국 기준)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0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6% 하락한 1억5475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외 기준 가격도 10만1184달러로 2.80%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미리 반영됐다." - 유호들러 애널리스트 루슬란 리엔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에는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화가 없거나 단기 차익 실현으로 인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비트코인 ETF와 시장 동향

비트코인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7일(현지 시간)에는 약 9억7560만 달러(1조4222억 원)가 유입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이후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이 급등했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취임 후 구체적인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3. 이더리움, 대규모 매수로 상승 가능성

이더리움은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고래)로부터 지속적인 매수를 받고 있습니다. 알리 마르티네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만 33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매입되었으며, 가격이 7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현재 가격: 3212달러 (코인마켓캡 기준)
• 일주일 상승률: 약 9%
• 상승 요인: 고래 매수, 지속적인 수요 증가

4. SEC와 가상자산 기업 소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노바랩스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노바랩스는 가상자산 헬륨(HNT)을 채굴하는 기기와 데이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SEC의 소송 방침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취임 후 SEC가 기존 소송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5. 멜라니아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를 출시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코인(TRUMP)은 발표 이후 41% 급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6. 가상자산 시장 전망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과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제도적 지원과 투자 심리 회복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동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된 가상자산 시장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